 홈 > 뉴스
> 인캠퍼스 > 교내소식 |
|
||||||||||||||||||
| 흡연학생 CCTV 화면 공개 심하다 | ||||||||||||||||||
| 금연권 강조 앞서 캠페인이라도 펼쳤다면... | ||||||||||||||||||
|
||||||||||||||||||
지난 9월 초 개관한 중앙도서관 5층 옥상 휴게실 카우가든이 일부 학생들의 흡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연구역인 카우가든에서 학생들의 흡연이 만연한 데다가 흡연장면을 담은 CCTV 공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인권 침해 시비까지 일고 있는 것.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카우가든 흡연CCTV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새롭게 개관한 카우가든에서 학생들의 흡연이 이어지면서 민원이 제기됐고 중앙도서관 측은 CCTV를 설치했다. 문제는 CCTV 설치 이후에도 흡연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분위기가 흡연자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부터다. 학교측(? 중앙도서관측?)이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 간 카우가든을 폐쇄한데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인 중앙인에 CCTV 화면을 공개, 학생들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학생 처벌과 인권 침해를 둘러싼 팽팽한 학내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영어영문학과 송주후(나이? 학번) 씨는 "캠페인 등 자정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제재를 앞세우는 자극적인 조치로 학생인권을 깡그리 무시했다"고 학교측 결정을 비판했다. 반면 신문방송학과 김지혜(나이? 학번) 씨는 "CCTV 화면공개 등 개인정보를 드러낸 것은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단 해당 학생들의 도서관 한 달 이용 정지와 학교 내 흡연 공간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으나 문제의 불씨는 여전하다. 얼마 전 학내 갈등을 부추겼던 ‘징계 퍼포먼스(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와 이번 사건의 ‘징계’ 수위를 두고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권리에 대한 대학본부 측의 본질적인 입장을 따지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 기자
|
||||||||||||||||||
|
||||||||||||||||||
smglee@hanmail.net
